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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 📝 블로그 란토 2026.04.20 00:12

이란이 한국에 특별하게 감정이 나쁜 이유? (feat 60억달러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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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요약

🔥 핵심 한줄 미국 제재로 이란 석유대금 7.7조원이 한국→스위스 환전→카타르로 송금됐다가 이스라엘-하마스 사태로 또 동결, 대규모 FX·컴플라이언스 비용 급증 🧠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나 – 2018년부터 한국 은행에 쌓인 이란 석유대금(약 7조7천억 원)이 2023년 카타르로 송금됐지만, 중동 정세 악화로 다시 묶였다. – 이 과정에서 은행들은 매일 쪼개 환전·송금해야 했고, 자금세탁 방지 시스템 미비로 과거 벌금까지 받았다. ⚙️ 그래서 뭐가 필요해지나 – 대규모 외환 트레이딩·헤지 플랫폼 – 고도화된 AML(자금세탁방지)·컴플라이언스 솔루션 💰 누가 돈 버나 – 대형 은행 FX 부서 (KB·신한·하나·우리) – 금융 IT·보안 업체 (이니텍·안랩·삼성SDS) – 회계·컨설팅사(딜로이트·EY 한영) 📈 돈 흐름 이란 석유대금 → 한국 은행 예치(동결) → 스위스 환전 → 카타르 계좌 송금 → 중동 분쟁으로 재동결 ⏳ 지속성 중기 – 제재·정치 리스크가 수시로 바뀌며 FX 거래와 컴플라이언스 수요가 꾸준히 늘어남 💡 투자 인사이트 1) 은행 섹터: 대규모 FX 거래 수수료 확대 기대. KB·신한·우리 등 외환·해외송금 서비스 강화 수혜. 2) 금융 IT·보안: 자금세탁방지 시스템 업그레이드 예산 확대. 이니텍·안랩·삼성SDS 실적 개선 모멘텀. 3) 컨설팅·회계: 글로벌 제재 리스크 대응 컨설팅 수요 급증. 딜로이트·EY 한영 수익 증대 전망. ============================================================

📷 이미지 (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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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 최근 상황이 바뀐게 있어서, 내용을 업데이트 합니다. ​ ​ ​ ​ ​ ​ ​ ​ ​ ​ ​ ​ 1. 2010년, 미국은 핵개발을 하고있던 이란에 대해 세컨더리 보이콧을 발동함. ​ ​ © MeshCube, 출처 OGQ ​ ​ ​ ​ ​ 2. 이란원유를 수입하는 나라는 미국기업과 거래할 수 없다는 규제였음. ​ ​ ​ 3. 이란과 미국중 한곳을 선택하라는 말로, 이란과 거래하는게 적발되면 미국이 가만 안두겠다는 무시무시한 내용이었음. ​ ​ ​ 4. 당시 한국은 전체 석유의 15%를 이란으로부터 수입하고 있어서, 이란으로부터 석유수입이 바로 끊기면 큰일이 나는 상황이었음. ​ ​ ​ 5. 한국은 세컨더리 보이콧에서도 이란석유를 계속 수입할 수 있게 미국의 양해를 받았음. ​ ​ ​ 6. 미국은 한국이 이란 석유를 계속 수입하도록 양해를 했지만, 조건이 있었음. ​ ​ ​ 7. 이란이 한국에 석유를 판 돈은 한국물건을 구입하거나, 정상적인 무역거래가 확인되는 경우에만 사용하는 조건이었음. ​ ​ ​ 8. 이란이 석유대금을 달러로 받아서, 그 돈으로 다른 행동을 못하게 제한을 둔 것임. ​ ​ ​ 9. 2011년에 사고가 터짐. ​ ​ ​ 10. 미국 시민권자인 재미교포 케네스 정은 두바이 대리석을 이란에 판매해서 판매대금을 받는 거라는 조작된 서류를 제출하였음. ​ © Panda, 출처 ​ ​ ​ 11. 거래 품목이 이란의 신전건축에 사용하는 두바이 대리석이라서, 미국이 규제하는 전략물자는 아니었음. ​ ​ ​ 12. 두바이대리석이 실제로 존재하고, 이란 신전건축 용도가 적정하고, 대리석은 무기나 핵과 관련이 없으니 통과가 된 것임. ​ ​ ​ 13. 합법적인 무역대금으로 인정을 받아서, 기업은행에 예치된 1조 948억원은 달러로 환전되어 뉴욕지점에서 인출이 됨. ​ ​ ​ 14. 서류는 모두 위조였고, 케네스 정은 수수료 170억원을 먹은 뒤, 나머지를 이란으로 보낸것으로 밝혀졌음. ​ ​ ​ 15. 정씨는 미 검찰에 이란제재 및 자금세탁방지법 위반으로 잡혔고, 뉴욕 금융감독청은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조사를 시작함. ​ ​ ​ 16. 조사를 하다 보니 한국은행들이 이런 불법자금 관리를 너무 허술하게 하는게 발견됨. ​ ​ ​ 17. 뉴욕 금융감독청은 기업은행, 농협등 뉴욕에 지점을 갖고 있는 한국은행 전체에 대해 조사를 확대함. ​ © 마지노마드, 출처 OGQ ​ ​ ​ 18. 우선 죄질이 경미한 농협을 먼저 처리함. ​ ​ ​ 19. 농협은 이번 범죄에 관여된 것도 아니고 자금 세탁 방어 시스템이 미흡한 정도였음. ​ ​ ​ 20. 농협 실무진이 뉴욕에 불려감. ​ ​ ​ 21. 농협이 엄청 대응을 잘했다는 현지 평판이 나옴. ​ ​ ​ 22. 농협은 이렇게 대응을 했다고 함. ​ “ 농협은 한국의 농민들이 조금씩 돈을 모아서 만든 협동조합으로, 이런 글로벌한 내용을 잘 몰라 실수를 했으니 선처를 부탁한다” ​ ​ ​ 23. 무식한 농민들이 모르고 실수를 했다는 농협의 읍소가 의외로 뉴욕 금융감독청에 먹혔다고 함. ​ ​ ​ 24. 미국도 농민들이 많았고, 저 나라 농민들도 우리와 비슷하다고 생각했다는 것임. ​ ​ ​ 25. 뉴욕 금융감독청은 2012년 HSBC에 벌금 19억 2천만 불을 때렸고, 2014년 BNP 파리바에 89억 7천만 불을 때린 무시무시한 곳임. ​ ​ ​ 26. 농협은 자금 세탁과 관련된 시스템 미비라는 명목으로 1,100만 불을 벌금으로 맞음. ​ ​ ​ 27. 이정도면 농협이 엄청나게 선방했다는 현지 평판을 받았음. ​ ​ ​ 28. 농협의 벌금이 약했던 것은 읍소만 한게 아니라, 뉴욕지점의 자금세탁 방지인력을 1명에서 20명으로 늘린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함. ​ ​ ​ 29. 작은 지점에 20명씩이나 자금세탁 방지인력을 보강하며 오버하는 모습이 귀엽게 보였다는 것임. ​ ​ ​ 30. 다음은 기업은행이었음. ​ ​ ​ 31. 기업은행은 2020년에 8,600만 불 벌금을 맞음. ​ ​ ​ 32. 사고가 터지기전에 미국 감독청이 기업은행 뉴욕지점에게 자금세탁 방지인력 보강을 요구한 적이 있었다고 함. ​ ​ ​ 33. 기업은행 뉴욕지점은 영어를 못하고, 준법감시 경험이 전혀없는 인턴사원을 자금세탁 방지인력으로 보강을 진행함. ​ ​ ​ 34. 인턴이 아니라 정규직원을 요구하자, 정규직원은 맞지만 IT팀 직원에게 파트타임으로 자금방지업무를 맡겼다는 것임. ​ ​ ​ 35. 벌금과 관련한 미국 감독청 문서에 " 의도적으로 방치했다 "는 문구가 들어간 이유라고 함. ​ ​ ​ 36. 이란과 미국간 관계가 악화되자, 미국은 물물거래로 이란 석유를 수입할 수 있게 한국에 해줬던 양해를 더 이상 해주지 않았음. ​ ​ ​ 37. 이란이 한국에 석유를 판 돈으로 한국 물건을 살 수 있던 양해가 사라져서, 판매대금이 얄짤없이 한국 은행들에게 묶이게 된 것임. ​ ​ ​ 38. 이렇게 2018년에 묶인 돈이 7조7천억원이었음. ​ ​ ​ 39. 7조7천억원중에는 석유 판돈 뿐만 아니라 다른 돈들도 섞여 있었음. ​ ​ ​ 40. 워크아웃에 들어갔던 대우일렉트로닉스를 이란의 가전기업 엔텍합에 매각하는 작업이 진행된 적이 있음. ​ ​ ​ 41. 대우일렉트로닉스의 주 채권자 겸 매각주간사였던 우리은행은 엔텍합으로부터 계약금으로 578억을 수령함. ​ ​ ​ 42. 엔텍합은 계약금은 치렀지만, 이후 매각 협의가 잘되지 않아 계약이 취소가 됨. ​ ​ ​ 43. 엔텍합은 계약금을 돌려달라는 소송을 했고, 엔텍합이 승소해서 계약금 578억과 그동안 이자를 합쳐서 614억을 받을 권리가 생김. ​ ​ ​ 44. 엔텍합이 소송은 이겼지만, 미국의 세컨더리 보이콧 때문에 돈을 돌려 받을 방법이 없어 우리은행에 돈이 묶인것임. ​ ​ ​ 45. 2022년에 미국은 이란과 핵협상을 진행하고 있었음. ​ ​ ​ 46. 핵합의 타결을 하기위해, 이란에게 작은 당근을 던진것이 엔텍합 자금의 이란 송금 허가였음. ​ © CoolPubilcDomains, 출처 OGQ ​ ​ ​ 47. 미국은 우리은행에 묶인 엔텍합 자금을 이란으로 송금할 수 있는 특별 허가서를 한국에 발급해 줌. ​ ​ ​ 48. 미국이 송금을 허락하자, 이돈을 예치한 우리은행은 계약금과 이자를 이란에 보내주려고 계좌를 확인하게 됨. ​ ​ ​ 49. 이때 계좌에 돈이 없어진 게 발견된 것임. ​ ​ ​ 50. 우리은행에서 이란 엔텍합 매각업무를 담당했던 직원이 원금과 이자등 697억원을 다 빼내 가버린 것임. ​ ​ ​ ​ 51. 해당 직원은 자수를 한뒤, 뉴질랜드 골프장 사업이 망해서 빚을 갚느라 횡령했고, 나머지는 파생상품에 투자해 모두 날렸다고 진술함. ​ ​ ​ 52. 어쩌면 어딘가에 잘 묻어뒀을수도 있음. ​ ​ ​ 53. 2012년부터 6년간 인출을 계속 했는데, 2022년까지 들키지 않았던 것은 담당자 외에는 아무도 신경쓰지 않았기때문이라고 함. ​ ​ ​ 54. 돌려줄 예금이 횡령으로 없어지자, 우리은행은 은행돈으로 이란 엔텍합에 계약금 614억과 이자등 730억원을 송금해 줌. ​ ​ ​ 55. 2023년 미국은 이란에 구금중이던 미국-이란 이중국적자 5명을 석방하는 대신, 미국에 수감된 이란인을 석방하는 교환을 진행함. ​ ​ ​ 56. 이때 이란은 수감자 석방외에 한국에 묶인 7조7천억원의 제재해제를 미국에 요구했고, 미국이 승낙을 함. ​ ​ ​ 57. 2023년 9월, 한국은 7조7천억원을 달러로 환전해서 스위스를 경유해 카타르로 송금을 완료함. ​ ​ ​ 58. 미국은 카타르로 송금한 7조7천억원에 대해서, 의약품,식품,의료기기등 인도적 목적으로만 사용하다는 조건을 붙였음. ​ ​ ​ 59. 목적이 정해진 돈이라, 이란은 카타르 계좌로 입금된 돈을 바로 이체받지 못했음. ​ © 쿵핍팬더, 출처 OGQ ​ ​ ​ 60. 2023년 10월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해서 이스라엘인들을 살해하고, 일부를 납치하는 일이 일어남. ​ ​ ​ 61. 카타르로 이체한지 한달만에 미국은 카타르내 이란 자산을 다시 동결했고, 60억달러도 여기에 해당되어 동결된 것임. ​ ​ ​ 62. 최근 이란 국회의장이 미국과 1차 휴전협상에서 동결자산 해제조건으로 가장 먼저 거론한 60억달러가 이 돈임. ​ ​ ​ 63. 한국은 송금을 완료했기때문에, 부담은 카타르가 지고 있는 상황임. ​ ​ ​ 64. 한국이 돈을 돌려줬지만, 이란이 한국에 나쁜 감정을 가지고 있는 이유가 있음. ​ ​ ​ 65. 2018년 7조7천억원이 원화로 예치될 당시에는 환율이 1100원정도라 달러로 70억달러였음. ​ ​ ​ 66. 2023년 자금을 송금하려고 환전을 하니, 환율이 1320원으로 올라서, 70억달러가 60억달러로 줄어든 것임. ​ ​ ​ 67. 이란이 " 환율 좋을때 달러로 좀 바꿔놔달라 "고 요청했지만, 한국이 " 미국 허락없이는 1원도 환전할 수 없다 "고 거절을 했다고 함. ​ ​ ​ 68. 이란측에서 이자라도 붙여달라고 했지만, 미국 규제를 이유로 무이자 계좌에 넣어놓았음. ​ ​ 69. 이란 입장에서는 5년간 이자한푼 못받고, 원금도 10억달러가 줄어들었으니, 짜증이 났을 것임. ​ ​ ​ 70. 이란은 한국정부에 동결기간동안 발생한 손해배상과 이자를 받겠다고 소송을 예고했고, 이란 국회는 관련법안을 통과시킴. ​ ​ ​ 71. 60억달러 자체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여파로 카타르에 묶이다보니, 이자와 손해배상은 관심권에 벗어나서 조용해진 상황임. ​ ​ ​ 72. 한국의 송금 타이밍도 아슬아슬했음. ​ ​ ​ 73. 한국은 거액을 한꺼번에 달러로 바꾸면 환율에 영향을 미친다고, 5주동안 매일 조금씩 나눠서 달러로 환전을 함. ​ ​ ​ 74. 5주간 환전을 끝내고 카타르에 송금을 하자마자,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터지며 돈이 다시 카타르에 묶인것임. ​ ​ ​ ​ ​ ​ ​ ​ ​ ​ ​ ​ ​ ​ 한줄 코멘트. 석유를 팔고 당연히 받아야 하는 대금인데, 5년간 이자한푼 못받고, 원화로 예치하는 바람에 원금도 20%가깝게 깍이다보니, 이란이 한국에 마음이 많이 상해있는 상황임. 이란이 한국에게 까칠하게 대하는 이유가 있음. 1320원에도 반응이 저런데 요즘 환율로 환전해주겠다고 했다면.....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