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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크로 📝 블로그 KK 2026.07.17 18:20

몇가지 짧은 관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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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요약

🔥 핵심 한줄 AI 설비투자 둔화 기대에 매도 압력 확대, 옵션만기·빅테크 실적이 단기 반등 열쇠 🧠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나 – AI 인프라 투자 정점 통과 내러티브가 확산되며 글로벌 헤지펀드가 디레버리징 중 – 변동성 확대 속에 옵션 만기와 빅테크 실적 발표가 단기 방향 결정 ⚙️ 그래서 뭐가 필요해지나 – AI 서버·반도체 장비 수요 유지 – 시장 안정 위한 유동성(금리 인하 기대, 연준 지원) 💰 누가 돈 버나 – 반도체 장비업체(ASML, Lam Research 등) –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아마존 AWS, MS Azure) – 옵션 운용사 및 단기 트레이딩 펀드 📈 돈 흐름 기관 투자자 → AI 인프라(장비 → 서버/클라우드) → 기업 실적 개선 기대 → 금융시장 유동성 회복 ⏳ 지속성 중기 – AI 설비투자 사이클(2~3년)과 연준 정책 전환 시점까지 💡 투자 인사이트 – 조정 국면에 방어적 AI 인프라주 담기(반도체 장비·클라우드) – 미국 옵션 만기·빅테크 실적 전후에 포지션 탄력적으로 운영하며 단기 반등 활용 – AI Capex 둔화 우려가 현실화되지 않으면 하반기 재차 상승 모멘텀 기대 ============================================================

📷 이미지 (1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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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매우 격렬한 주식 시장을 바라보며 몇 가지 짧은 관점들 나열. ​ 1. 내러티브(시장 설명 논리)는 가격을 따르기 마련: AI 병목 현상 트레이딩에 대한 시장 내러티브는 '이익의 정점은 지났다(어닝 피크 아웃)'로 변모하고 있다. 현재 하락론자들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고, 새로운 악재들이 쏟아지고 있으며 (또는 악재들처럼 보이는—가장 최근에는 중국 오픈소스 모델의 뛰어난 성능으로 인해 저렴한 개발 비용이 미국발 설비투자 지출에 대한 의구심에 불을 지핀 것처럼), 반도체 섹터 특유의 호황과 불황의 반복 성향 때문에 비관적인 전망을 하기란 매우 쉬운 국면이다. 항상 필자는 극단적인 견해를 삼가려 한다 - 늘 말하듯 진실은 언제나 그 사이에 있기 마련이다. AI 병목 트레이드에 상당히 깊게 관여된 글로벌 헤지펀드들도 최근 변동성으로 인해 심각한 포지션 축소(디레버리징)를 진행하는 것으로 들려온다. (현재 투매하는 펀드들은 그동안 쌓아온 손익으로 버티다 마지막 항복성 투매를 진행하고 있기에 이번 주 더 큰 낙폭이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 2. 매크로: 미국에서 촉발한 AI 인프라 구축 관련 설비투자는 그간 K자 경제 형태를 지지해왔다. 만약 AI 설비투자가 감소하면 미국 경제를 지탱하던 가장 강력한 기둥 하나가 서서히 저무는 격이 되어, 실물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이는 아직 심증만 있을 뿐, 물증은 아직 없는 상황이다. 물류 회사들의 실적이나 주가를 보면 실물 경제는 여전히 견조함을 대변하고 있다. 하지만 시장 내러티브가 AI 설비투자에 대한 의구심을 지속적으로 투영하면 실질금리 및 금리 인하 의견은 (필자는 그렇게 바라보나 시장은 지속적으로 금리 인상 베팅에 기울어져 있음) 더 빠르게 탄력을 받을 것이다. 이는 금융 시장 내 유동성 조건들이 달러 약세로 인해 개선되고 있는 상황에서 일종의 '연준 풋(중앙은행의 구제 금융 기대)'처럼 작용할 수 있다. 대차대조표 축소를 원하는 케빈 워시 의장도 2026년 7월 15일 수요일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서, 위기나 비상사태가 발생했을 때 연준이 대차대조표를 확대할 수 있는 여력을 남겨두기 위해 평상시에는 대차대조표 규모를 가능한 한 작게 유지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 출처: 블룸버그 노무라 현재 미국 경제 국면 (좌), 글로벌 유동성 Proxy (중), 미국 10년물 실질금리 (우) ​ ​ 3. 주식시장은 이제 too big to fail: 미국은 이미 금융화가 상당히 진행되어서 (금융 상품에 부를 의존하는 구조) 미국 주식 시장의 '폭락'은 경제·정치적으로 치명타이다. 한국도 이제 금융화가 되어가는 과정에서 같은 구조로 접어들고 있다. 하지만 미국은 근현대 국가 시스템이 250년간 진행되어왔고 한국은 이제 80년 남짓으로, 금융 시장 인프라 및 제도는 여전히 미국에 비하면 초창기 국면이라 할 수 있다. 한국이 이렇게 빠른 속도로 근현대화를 쫓아온 것은 대단한 성과이지만, 항상 필자가 걱정하듯 이제는 다음 단계의 고도화 작업을 해나아가야 할 시점이다. 대한민국에 천운이 들어와 하늘이 돕고 있는데, 우리가 그저 옛 프레임에 머물러 있다면 이는 결국 한국 사회/시스템의 한계로 여겨질 수밖에 없다. 시장이 내려간다고 공매도를 금지하거나, 시장 변동성 때문에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의 진화를 막아서는 것은 같은 맥락의 퇴보이다. ​ 출처: KK Kontemporaries ​ 4. 닷컴 버블 반면교사: 모건스탠리 테크·미디어·텔레콤(TMT) 모멘텀 지수(인기 있는 매수/매도 조합을 모아놓은 지수)의 닷컴 버블 시기 고점 대비 최대 낙폭을 살펴보면, 현재와 유사한 심각한 낙폭이 세 번이나 있었다. 모든 신기술은 경쟁하며 발전하는 것이기에, 현재 중국 오픈소스 모델의 경쟁력도 장기적으로 보면 AI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필자는 바라본다. 출처: 블룸버그 ​ 5. 현재 AI 병목 트레이드 긴장에 완화를 줄 수 있는 단기적인 촉매제들: 오늘 밤 미국 옵션 만기와 다음 주 빅테크 실적 발표들이다. 기존에 이번 미국 옵션 만기는 다소 중립적인 만기로 예상되었으나, 최근의 변동성으로 인해 매수된 단기 풋옵션(short dated put)에 대한 만기들이 평균 회귀를 나타낼 수 있을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이다. ​ 6. 현재 시장을 대하는 자세: 필자는 5월 말부터 숏 감마, 시장 내 주식 간 상관관계(COR1M), 최후의 매수자 부재, 꺾이는 유동성 등을 관찰하면서 시장의 취약한 구조를 논한 바 있다. 지나고 보니 이러한 리스크들이 현재 한꺼번에 작용하고 있는 셈인데, 필자가 예상한 조정 폭보다는 확실히 더 깊은 조정을 맞이하고 있는 형국이다. 항상 이야기하지만 주식은 위험자산이고, 투자는 우리가 이 위험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결과값이 달라진다. 하지만 실전에서 위험 관리는 무척이나 힘든 영역이다. 한마디로 주식 투자는 결코 쉬운 것이 아니다. 물론 운이 좋아 제 타이밍에 자본을 투하할 수 있는 여건이 기가 막히게 맞아떨어져 자산을 증식할 기회를 잡는다면 그것은 천운이다. 주식 투자는 프로에게도 평생 어려운 인생의 여정이다. 출처: KK Kontemporaries 26년 6월 7일자 '탐욕과 열정 사이' 우리는 매일 새로운 선택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으며, 이러한 기회 자체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당신이 말기암에 걸려 곧 임종의 순간을 맞이한다고 가정해 보라. 어떻게 느낄지는 모르겠지만, 필자는 차라리 그 고통스러운 상황에 놓이는 것보다 자산운용으로 고뇌하는 편을 택하겠다. ​ 또한 마인드 컨트롤을 위한 시각화에 도움이 되는 방법이 있다. 눈을 감고 10년 후를 떠올려 보라. 그리고 당신이 생각할 수 있는 최악의 결과로 모든 것이 잘못되었다고 상상해 보라. 그 순간 당신은 '아, 제발 그때로 돌아갈 기회가 단 한 번만이라도 있다면...' 하고 간절히 바랄 것이다. 바로 그때 눈을 뜨면, 당신은 정확히 그 순간(현재)으로 돌아와 있는 것. 필자에게는 이런 시각화 훈련도 도움이 많이 된다. ​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에게 귀속된다는 말은, 결국 최종 선택은 투자자 당사자가 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이미 내린 선택에 대한 후회가 있다면 그것은 지난 과거일 뿐이고, 미래의 선택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면 그것은 우리가 컨트롤할 수 없는 영역에 쓸데없는 에너지를 소모하는 것이다. 극심한 변동성 장세일수록 내가 컨트롤할 수 있는 것(나의 생각, 행동, 말투, 감정)에 더욱 집중하는 자세가 필자에게는 늘 도움이 되었다. ​ ​ ​ ​ ​ 이 블로그 게시물은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블로그 게시물에 포함된 정보는 법률, 세금 또는 투자에 관한 조언이 아닙니다. 이 블로그는 어떠한 투자도 지지하거나 추천하지 않으며, 이 글에 포함된 정보를 기반으로 한 직접적 또는 간접적인 행동 또는 무행동에 관련된 결과에 대해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 #매크로 #주식 #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