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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 📝 블로그 Freedom is not Free 2026.06.26 14:56

투자, 그리고 욕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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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요약

🔥 핵심 한줄 과도한 레버리지가 단기 이익을 키우지만, 폭등락 장세에선 장기 복리를 망가뜨려 변동성 헤지와 안전자산 수요를 불러온다. 🧠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나 시장 변동성이 글로벌 이슈 없이도 커지고, 레버리지를 활용한 투자자들의 체감 손실이 커지고 있다. ⚙️ 그래서 뭐가 필요해지나 – 변동성 헷지 상품(옵션·선물 등) – 리스크 관리 솔루션(리스크 한도·알림 시스템) – 레버리지 비중 조절을 돕는 자산배분 툴 💰 누가 돈 버나 – 파생상품 운용사·증권사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 변동성 ETF·ETN 발행사 (한국투자신탁, 신한자산운용) – 리스크 관리 소프트웨어 업체 📈 돈 흐름 개인·기관 투자자 → 과도한 레버리지 확대 → 변동성 폭발 → 헷지 수요 확대 → 파생상품 운용사·ETF 발행사 수익 증가 ⏳ 지속성 중기 – 레버리지 상품 성장세는 계속되지만, 변동성 국면이 반복되며 리스크 관리 니즈가 꾸준히 높아질 것 💡 투자 인사이트 1)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옵션·선물 전략을 제공하는 증권사·운용사를 주목 2) 자동 리스크 모니터링·자산배분 솔루션을 갖춘 핀테크 업체 투자 고려 3) 레버리지 줄이고 안전 추구하는 자금이 채권·배당주 ETF로 이동하는 흐름 활용 ============================================================

📷 이미지 (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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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상대적으로 변동성에 무딘 편이라 웬만한 시장의 흔들림은 잘 견디는 편이다. 하지만 최근의 변동성은 머리가 지끈거릴 정도였다. ​ 나는 메모리 섹터에 투자하고 있고, 동시에 AI 산업에서 일하고 있다. 그래서 이 산업을 누구보다 긍정적으로 바라봐 왔고, 지금도 그 생각은 변함이 없다. ​ 지난 3월, 6월 초, 그리고 이번 주까지 시장은 산업의 큰 방향성 속에서도 상당한 변동성을 보여주고 있다. 3월과 6월 초에는 오히려 포지션을 더 압축하며 대응했다. 결과는 나쁘지 않았다. 변동성을 활용해 집중도를 높인 덕분에 시간이 지나면서 계좌는 한 단계씩 성장했다. ​ 하지만 이번 주 월요일의 서킷브레이크는 달랐다. 특별한 매크로 이슈 없이 발생한 급락이었다. 운용 금액이 커질수록 변동 금액도 커졌고, 높은 신용 비율을 유지하고 있었기에 체감되는 변동성은 이전보다 훨씬 컸다. ​ 이런 변동성을 계속 겪는 것은 장기적인 복리 투자에 결코 좋은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세번째 큰 변동성을 겪고 여러 고민이 이어졌다. ​ '예측을 해야 할까, 대응을 해야 할까?' '대응하다가 오히려 하락에 휘말려 더 큰 실수를 하는 것은 아닐까?' '예측을 한다면 무엇을 봐야 할까? 유가, 금리, 이격도?' '대응한다면 어느 수준에서 얼마나 비중을 줄여야 할까?' ​ 이런 고민을 하던 중 알바트로스 님의 글을 읽게 되었다. 결국 그 글에서 말하는 핵심은 욕심 관리였다. https://m.blog.naver.com/pillion21/224325539238 편하게 가자. 1. 어제저녁. 오래간만에 좋아하는 후배를 만났다. 내가 아는 사람들 중, 손에 꼽히는 선수다. 우리는 만나... m.blog.naver.com ​ ​ 알바트로스 님과 대화하신 분은 내가 투자 멘토로 생각하는 분이다. 그분은 이번 사이클에서 레버리지를 off하겠다고 했다. 이는 산업을 부정적으로 본다는 의미가 아니라, 자신의 욕심을 관리하겠다는 의미였다. ​ 그 글을 읽고 내 고민에 대해서 새롭게 생각할 수 있었다. ​ 내가 그동안 고민했던 '예측'과 '대응'은 문제의 본질이 아니었다. 내 문제의 본질은 결국 욕심 그 자체였다. ​ 스포츠든, 공부든, 투자든 욕심이 없는 사람이 큰 성과를 이루기는 어렵다. 하지만 욕심을 감당할 수 있는 범위는 사람마다 다르고, 같은 사람이라도 상황과 시기에 따라 달라진다. ​ 돌이켜보면 나는 욕심 때문에 내가 감내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섰던 것 같다. ​ 2021년에 투자를 시작했고, 처음에는 레버리지를 사용하지 않았다. 그러다 지난해 1월부터 레버리지를 활용하기 시작했다. 그 이후로는 레버리지의 장점만 경험해 왔다. ​ 물론 지난 3월과 6월 초에는 레버리지로 인해 큰 손실 구간도 있었지만, 결국 계좌는 더 크게 성장했다. 그러다 보니 레버리지가 본질적으로 양날의 검이라는 사실을 점점 잊고 있었던 것 같다. ​ 지금 시장은 다양한 수급 요인으로 인해 일반 주식조차 레버리지처럼 움직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실제 레버리지까지 사용하면 변동성은 더욱 증폭될 수밖에 없다. ​ 게다가 지금 주가 수준에서는 산업의 절대적인 명제들조차 시장의 분위기에 따라 긍정적으로도, 부정적으로도 해석된다. 그런 환경에서는 작은 하락이 또 다른 하락을 부르는 흐름이 만들어질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 ​ ​ 투자를 하면서 산업과 기업을 공부하는 것은 당연히 중요하다. 하지만 그만큼 중요한 것이 스스로를 다스리는 인문학적인 수련이라는 생각이 든다. ​ 아직도 신용을 사용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그 비중을 점진적으로 줄여나갈 계획이다. ​ ​ 결국 투자의 핵심은 긴 시간 동안 복리를 쌓아가는 것이다. 그리고 그 복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나 자신의 욕심을 절제할 수 있어야 한다. ​ 산업에 대한 믿음은 여전하지만, 그 믿음과 욕심은 분명 다른 문제였다. 앞으로는 수익을 극대화하는 것보다, 오래 살아남는 투자자가 되는 데 더 집중하려 한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