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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별주 📝 블로그 bambooinvesting 2026.07.14 05:00

MLCC는 왜 HBM보다 3년 늦게 오른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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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요약

🔥 핵심 한줄 AI 서버 전류가 3배로 늘면서 MLCC 수요가 3년 늦게 폭발했다 🧠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나 차세대 AI GPU 전력 700W→2,300W로 상승하며 랙당 전류가 40kW→120kW 수준으로 치솟았다. 전압을 안정시키는 MLCC가 급히 필요해졌다. ⚙️ 그래서 뭐가 필요해지나 - 초고용량 MLCC 생산 설비 증설 - 세라믹 원료 확보 - MLCC 부품 자동화 조립 라인 💰 누가 돈 버나 - MLCC 제조사(삼성전기, Murata, TDK) - 세라믹 소재·장비 업체 📈 돈 흐름 AI 모델 고도화 → GPU 전력·전류 증가 → MLCC 수요 대폭 확대 → MLCC 업체 매출 급증 ⏳ 지속성 중기~장기: AI 서버 세대 업그레이드가 이어지며 전류 요구량은 계속 늘어날 전망 💡 투자 인사이트 - MLCC 생산능력 확장 중인 기업 주식 매수 - 대형 공급계약(삼성전기 4,540억원) 발표 시점에 포지션 구축 - 세라믹 원료·MLCC 조립 장비 업체도 동반 주목 ============================================================

📷 이미지 (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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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7월 5일에 쓴 글인데, 포스팅한다는 것이 시기를 놓쳐버렸다. 공교롭게도 삼성전기 주가가 하락하는 시기이기에 오히려 포스팅하기 좋을 때가 아닌가 생각하여 기록으로 남긴다. ​ ​ --------------------------------- 요즘 삼성전기를 비롯한 MLCC 관련주가 무섭게 오르고 있다. 글로벌 부품 유통의 심장인 중국 선전 화창베이 시장에서는 30분마다 새 가격이 나온다는 말까지 돈다. 그런데 나는 차트보다 달력이 먼저 눈에 들어왔다. "반도체보다 뜨겁다"…AI 붐에 MLCC 가격 천정부지 - 매일경제 AI서버용 고용량 수요 급증에 범용제품까지 공급난부품유통 중심지 中 선전시장"30분마다 MLCC값 치솟아"제조사들 생산라인 늘려도AI데이터센터 수요 못따라가 www.mk.co.kr ​ HBM이 폭등한 게 2023년이다. AI 서버에는 그때도 MLCC가 잔뜩 들어갔다. 같은 AI라는 배를 탔는데, 왜 한쪽은 3년이나 늦게 출발한 걸까. ​ '같은 AI 서버'라는 이름에 속았다 이 의문에는 전제가 하나 깔려 있다. 2023년의 AI 서버와 2026년의 AI 서버가 같은 기계라는 전제다. 이름은 같다. ​ 하지만 MLCC의 눈으로 보면 완전히 다른 기계다. HBM 붐의 주인공이었던 엔비디아 H100의 GPU당 전력은 700W였다. 블랙웰 세대의 B200이 1,000W, GB200이 1,200W, 그 개량형인 GB300이 1,400W. 그리고 지난달 양산에 들어가 올가을 출하하는 루빈은 GPU 하나가 2,300W급이다. 3년 만에 3배가 넘게 뛰었다. ​ 랙 단위로 보면 격차가 더 벌어진다. H100 공랭 랙이 40kW 수준이었는데, GB200 NVL72 랙은 120kW를 먹는다. ​ 일반 CPU 서버 랙이 12kW 정도임을 감안하면, 이건 서버가 아니라 사실상 작은 변전소다. ​ 전압은 내려가고, 전류는 폭발한다 여기서 중학교 과학 시간의 공식 하나가 필요하다. 전력은 전압 곱하기 전류다. 그런데 반도체 미세공정이 진행될수록 칩의 동작 전압은 1V 아래로 계속 내려간다. ​ 분모가 줄어드는데 분자인 전력이 3배로 뛰었으니, 전류는 폭발할 수밖에 없다. 2,000A가 넘는 전류가 1V도 안 되는 전압 위에서, AI 연산의 리듬에 맞춰 매 순간 요동친다. ​ MLCC가 하는 일이 바로 이 요동을 받아내는 것이다. 전기를 댐처럼 머금었다가 칩이 전류를 순간적으로 끌어당길 때 방출해서, 전압이 무너지지 않게 붙잡는다. ​ 전류가 클수록, 요동이 빠를수록 칩 코앞에 더 촘촘한 댐이 필요하다. 그러니까 MLCC 수요는 AI 서버 대수의 함수가 아니다. 전류의 함수다. ​ 모건스탠리 추정에 따르면, 랙 한 대에 들어가는 MLCC 가치는 GB300에서 약 1,530달러였는데 루빈에서 약 4,320달러로, 단 한 세대 만에 182% 늘어난다. ​ 최신 AI 랙 하나에 들어가는 MLCC는 수십만 개 단위다. 골드만삭스가 MLCC를 두고 '차세대 메모리'라는 표현까지 쓴 배경이다. ​ 이제 처음의 의문이 풀린다. H100의 전류 수준에서 MLCC는 병목이 될 물리적 이유가 없었다. 그때의 병목은 칩, 그중에서도 HBM에 있었고, 그래서 모두가 칩을 봤다. ​ MLCC는 늦게 주목받은 부품이 아니다. 2023년에는 물리적으로 존재하지 않았던 수요가, 전류 곡선이 꺾여 올라가면서 이제 막 태어난 것이다. ​ 가격은 출렁여도, 전류는 거짓말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왜 하필 지금일까. 종이 위 스펙이던 수요가 확정된 숫자로 바뀐 게 최근이기 때문이다. 지난달 말 삼성전기는 글로벌 빅테크 한 곳과 4,540억원, 1년치 물량을 선점하는 공급계약을 맺었다. 주가가 이제야 움직인 건 시장이 둔해서가 아니라, 목표주가에 넣을 실물 숫자가 이제야 도착했기 때문이다. ​ 그러니 내가 이 글을 적어두는 건 삼성전기를 사라 말라 때문이 아니다. MLCC 수요가 서버 대수가 아니라 전류의 함수로 움직인다는 이 패턴 하나를 기록 해두기 위해서다. ​ [모소밤부의 인사이트, 그 비결이 궁금하다면 ▽▽▽] 세상에 질문을 던져라 | 전자책 + 인사이트 엔진 + DATACRAFT 원본 (최초 공개) AI가 답을 다 아는 시대에, 남는 건 질문하는 능력뿐이다. 모소밤부가 매일 세상에 질문을 던지는 방식, 그리고 그 질문을 통찰로 바꾸는 도구까지. 전자책 PDF는 구글 드라이브에서 링크로 열람하는 방식이며, 파일 다운로드/인쇄는 제공되지 않습니다. naver.me ​ #MLCC #삼성전기 #AI인프라 #AI서버 #엔비디아 #루빈 #GB200 #전력반도체 #수동소자 #반도체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