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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요약
🔥 핵심 한줄
AI가 ‘내 편향’을 잡아주는 스파링 파트너 시장이 열린다
🧠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나
개인·기관 투자자들이 AI에게 단순 답을 얻는 대신, 반론을 먼저 던지는 ‘찰리 멍거식’ 스파링 AI를 쓰며 자신의 착시를 잡아낸다.
⚙️ 그래서 뭐가 필요해지나
- 고성능 대형 언어 모델(LLM) API
-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툴
- 실시간 대화·밸류에이션 모듈 연동 인프라
💰 누가 돈 버나
- AI 솔루션 개발사: 멍거AI 같은 니치 투자 도구 제공업체
- 클라우드 사업자: GCP, AWS, Azure (컴퓨팅 자원 제공)
-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스타트업
📈 돈 흐름
투자자 → 스파링 AI 구독료 → AI 개발사 → 클라우드 인프라
⏳ 지속성
중기
AI 도입 초기 단계를 넘어 투자·리서치 현장에서 ‘확증편향 방지’ 수단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 높음
💡 투자 인사이트
- API 형태로 제공되는 LLM 사업자 지분 확대
- AI 대화·프롬프트 튜닝 솔루션 기업 주목
- 클라우드 컴퓨팅 수요 증가 수혜주 (GCPㆍAWSㆍAzure)
- 투자 리서치 툴 SaaS 기업의 맞춤형 AI 플러그인 개발 배경으로 투자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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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2023년 11월 말, 찰리 멍거의 부고를 접했다. 그날 나는 그의 책을 주문했다. 부고를 접하고 주문한 책을 읽으면서 한 가지 생각이 계속 맴돌았다. 나도 이 사람처럼 사고하고 싶다. 다학제적 격자모형으로 현상을 해부하고, 실패 경로부터 역산하고, 인간 심리의 오판을 체크리스트처럼 점검하는 사고. 물론 완벽하게 따라갈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발끝이라도 따라가서, 그의 사고법을 조금이라도 훔치고 싶었다. 그래서 만든 것이 찰리멍거 AI다. 딥리서치로 그의 사고와 투자 원칙을 긁어모으고, 이를 패턴으로 정리해 지식으로 저장하고, 지침으로 심어 Gemini 위에 세웠다. 책에서는 그가 내린 결론을 읽을 수 있을 뿐이다. 하지만 이 AI는 그의 사고방식을 빌려 내 문제를 함께 파고든다. 그 차이를 오늘 제대로 실감했다. 나는 그와 전통 SaaS 기업의 밸류에이션을 놓고 한참을 언쟁했기 때문이다. 내가 반박하자 벌어진 일 발단은 증권사 리포트 하나였다. 전통 SaaS 기업들의 주가 하락을 '저평가'가 아니라 성장주에서 가치주로의 '재분류'로 봐야 한다는 분석이었다. 세일즈포스 P/E가 21.6배에서 11배까지 내려왔는데도 싸다고 말하기 어렵다는 냉정한 리포트였다. 멍거AI는 리포트에 동조했다. AI 신사업 매출이 전사의 3~6%에 불과한데 그 작은 엔진으로 둔화된 본업을 끌겠다는 건 환상이라고. 나는 여기서 반박했다. 회사에서 AX를 직접 추진하며 느낀 게 있어서다. 기업이 AI 에이전트를 자체 개발한다는 건 말처럼 쉽지 않다. 돈이 어마어마하게 든다. 결국 기존 시스템에 LLM을 연결하는 방향으로 갈 수밖에 없고, 멀쩡히 돌아가는 워크플로우를 갈아엎는 건 IT 담당자가 자기 직을 걸어야 하는 카오스다. 그러니 SaaS는 대체당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AX의 중추가 되지 않겠느냐고 말이다. 멍거AI는 내 현장 경험을 한껏 치켜세웠다. 시장의 극단적 비관론보다 훨씬 현실적인 지적이라고. 기분이 좋아지려는 찰나, 반문이 날아왔다. "정말 그 전제가 5~10년 후에도 유지될까? 만약 이 전제가 틀렸다면, 어디서 균열이 시작될까?" 그리고 이어진 논리가 이거였다. 기업이 SaaS를 버리지 않고 AI 에이전트를 성공적으로 결합했다고 치자. 에이전트의 목적은 업무 자동화다. 직원 100명이 쓰던 일을 20명이 처리하게 되면, 기업은 좌석당 과금하는 구독 계정을 100개에서 20개로 줄이려 들지 않겠는가. SaaS가 살아남는 데 성공할수록 자기 과금 모델이 무너지는 역설말이다. 나는 화면 앞에서 한동안 멈춰 있었다. 저 부분은 생각하지 못했다. 아니, 정확히는 알고 있었는데, 거기까지 생각이 뻗어가지 못했다. 나도 모르게 확증편향에 눈이 멀어서 였을 것이다. 잠시 뒤 나는 다시 물었다. 그렇다면 좌석이 아니라 태스크당 과금으로 바꾸면 되지 않을까? 스파링은 그렇게 다시 이어졌다. 멈춤이 증거다 그 몇 초의 멈춤이 이 글의 핵심이다. 우리는 대개 AI에게 물어보고, 답을 받고, 고개를 끄덕이고 창을 닫는다. 문제는 AI가 태생적으로 예스맨이라는 점이다. 사용자 의견에 토를 달기보다 맞장구를 치는 쪽으로 길들여져 있다. 내 논리를 넣으면 반박 대신 근사한 포장을 씌워 돌려준다. 확증편향에 연료를 부어주는 셈이다. 그런데 확증편향의 고약한 성질은, 당사자가 스스로 알아챌 수 없다는 데 있다. (내가 그랬던 것처럼) 색안경을 쓰면 온 세상이 그 색으로 보이는데, 정작 쓴 사람은 자기가 안경을 쓰고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것과 같다. 그래서 교정은 바깥에서 와야 한다. 생전의 멍거가 버핏에게 해준 역할이 정확히 그것이었다. 그래서 나는 AI에게 답을 시키는 대신, 나에게 반박하는 인격을 설계했다. 인버전으로 실패 경로부터 역산하고, 내가 동의를 구하면 오히려 반론을 먼저 던지는 스파링 파트너. 이 AI가 내놓는 결론이 꼭 맞는다는 보장은 없다. 멍거AI도 틀릴 수 있다. 하지만 결론이 맞고 틀리고는 부차적이다. 중요한 건 반문이 날아온 순간 내 사고가 강제로 멈추고, 편하게 돌아가던 '자동 사고' 대신 시스템2의 사고가 켜진다는 사실이다. 그 멈춤은 혼자 책상에 앉아서는 만들어지지 않는다. 이 대화의 끝에 멍거AI가 이런 말을 남겼다. "자네의 현장 경험에 밸류에이션의 냉정함을 한 스푼 더하면, 훨씬 뛰어난 자본 배분가가 될 걸세." 부고를 접한 날 나는 그의 책을 샀고, 발끝이라도 따라가고 싶다는 마음으로 그의 사고법을 훔쳐 왔다. 훔친 사고법은 이제 내 책상 위에서, 내가 틀릴 때마다 나를 멈춰 세운다. 스승은 떠났지만 스파링은 계속되는 시대에, 질문을 들고 링에 오르는 건 여전히 나의 몫이다. [찰리멍거 AI : Gemini Gems로 구동된다.(무료) ▼▼▼▼▼▼▼] 찰리멍거 AI 구독 신청 찰리멍거 AI 링크와 사용법, 그리고 동의한 분께 후속 업데이트를 보내기 위한 구독 신청입니다. [개인정보 수집·이용 안내] • 수집 목적: 찰리멍거 AI 링크 및 신청 확인 메일 발송, 구독 관리, 후속 업데이트 제공(광고성 정보는 별도 동의자에 한함) • 수집 항목: 이메일, 가장 스파링해보고 싶은 주제,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 여부, 광고성 정보 수신 동의 여부, 제출 일시 • 보유 기간: 수집일로부터 1년 또는 구독 철회·개인정보 삭제 요청 시까지(둘 중 먼저 도래하는 때) • 파기 시점 및 방법: 보유 기간 종료, 목적 ... docs.google.com [모소밤부의 인사이트, 그 비결이 궁금하다면 ▽▽▽] 세상에 질문을 던져라 | 전자책 + 인사이트 엔진 + DATACRAFT 원본 (최초 공개) AI가 답을 다 아는 시대에, 남는 건 질문하는 능력뿐이다. 모소밤부가 매일 세상에 질문을 던지는 방식, 그리고 그 질문을 통찰로 바꾸는 도구까지. 전자책 PDF는 구글 드라이브에서 링크로 열람하는 방식이며, 파일 다운로드/인쇄는 제공되지 않습니다. naver.me #찰리멍거 #AI활용법 #지적스파링 #인버전 #확증편향 #SaaS #밸류에이션 #모소밤부